빅뱅 지드래곤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내전 및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난민 돕기에 나섰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생일인 8월 18일을 기념해 8180만원을 유엔난민기구(UNHCR) 한국대표부에 전달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자신의 생일에 특별한 기부를 해 온 지드래곤이 18일 수년간 계속된 내전과 폭력으로 고향을 떠나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세계 난민들에게 보탬이 되고 싶다며 UNHCR에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는 내전 및 폭력사태로 난민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며 “보다 많은 사람들의 난민에 대한 관심과 후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애아동, 환아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기부를 활발히 하며 팬들의 가치기부 동참을 독려하여 온 지드래곤은 최근 세계 난민위기가 심각하다는 국내외 보도들을 접하면서 관심을 가져왔다. 이 기금은 2011년 발생한 내전으로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시리아 난민들을 포함한 전세계 난민들을 돕는데 쓰이게 될 예정이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