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김우빈 남주혁 이태환…모델 출신 배우들 안방극장 대활약

입력 2016-08-19 09:41


큰 키와 작은 얼굴, 남다른 패션 감각, 안정된 연기력까지 모델 출신 남자배우들이 안방극장을 장악하고 있다. MBC ‘W-두 개의 세계’의 이종석과 이태환, KBS ‘함부로 애틋하게’의 김우빈, 29일 방영을 앞두고 있는 SBS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의 남주혁 등이다.

인생 캐릭터 만난 이종석

이종석은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중 하나인 ‘W’에서 강철 역을 맡았다. 이종석은 웹툰의 안과 밖을 오가는 1인 2역 강철 역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부드러운 이미지와 달리 박력 넘치는 액션신까지 소화하며 기존의 연하남 이미지를 탈피, 인생 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비주얼도, 연기력도 제대로 물오른 김우빈

김우빈은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신준영 역을 맡아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츤데레 톱스타부터 장난기 가득한 고등학생까지 완벽 소화해 내고 있다. 특히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신준영의 절절한 감정과 고통스러운 모습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물 오른 배우임을 입증하고 있다.

맥락 없이 빠져들게 만드는 웹찢남 이태환

이종석과 함께 ‘W’에 출연 중인 이태환은 이종석(강철 역)의 경호원 서도윤으로 출연 중이다. 이태환은 강철을 지키는 듬직함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청춘 로맨스부터 사극까지…차세대 핫스타 남주혁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순수한 막내의 모습을, 드라마를 통해서는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귀여운 연하남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남주혁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를 통해 첫 사극에 도전한다. 고려 최고의 미남이자 자유로운 영혼의 13황자 왕욱 역을 맡았다. 꾸미지 않아도 기품과 우아함이 묻어 나오는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MBC·KBS·S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