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순환로~부천 봉오대로 잇는 1.2km 왕복 8차로 22일 개통

입력 2016-08-19 09:38
서울 남부순환로와 경기 부천 봉오대로를 잇는 1.2㎞ 구간 왕복 8차로가 22일 개통된다.

서울시는 강서구 방화대로(외발산동)와 경기도 부천시 봉오대로(고강동)를 연결하는 총 연장 1230m(서울시 960m, 부천시 270m) 왕복 8차로를 오는 22일 오후 4시에 개통한다고 19일 밝혔다.

남부순환로~봉오대로간 도로개설 공사는 서울 서남권 개발에 따른 교통수요 증가에 대처하고 방화대로와 봉오대로의 직접 연결로 남부순환로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해 총 사업비 827억원을 투입해 2010년 9월 착공했다.

이번 개통으로 남부순환로 통행량의 분산으로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화곡로 입구 구간의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23㎞/h로 빨라지며, 남부순환로 외발산사거리~부천시 봉오대로 사거리간 평균통행속도는 현재 12㎞/h에서 30㎞/h로 개선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서울 서남권 개발로 인해 증가되는 교통수요에 대처하는 도시기반시설 확충으로 지역개발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