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태권도 이대훈 8강 진출

입력 2016-08-18 23:58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바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브라질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kg급 대한민국 이대훈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다비드 실베레 보위의 예선경기, 한국 이대훈이 발차기 공격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의 태권도 스타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8강에 오르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이대훈은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16강전에서 다비드 실베레 보위(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1회전을 6-0으로 앞섰다. 2회전을 앞두고 보위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때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의 8강전은 19일 오전 4시15분에 열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