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태권도 스타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이 8강에 오르며 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이대훈은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16강전에서 다비드 실베레 보위(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이대훈은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몰아붙이며 1회전을 6-0으로 앞섰다. 2회전을 앞두고 보위는 부상으로 기권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을 제패한 이대훈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경우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이대훈은 2012 런던올림픽 때 58㎏급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의 8강전은 19일 오전 4시15분에 열린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