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아동복지 전문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사진)은 유엔이 제정한 8월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을 기념해 온·오프라인 국민 참여형 합동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하나되는 인류애(One Humanity)’를 주제로 19일 광화문 광장에서 국민 참여형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동시에 온라인에서 8월 한 달간 페이스북 ‘세계 인도주의의 날’ 한국 공식 페이지를 운영해 지구촌 곳곳의 분쟁 및 재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인도주의 활동가의 모습을 소개한다.
오프라인 캠페인에는 18개 인도적 지원 시민단체 및 국제기구들이 참여해 사진전시, 체험부스, 포토존, 메시지 보드 등이 설치·운영될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외교부와 코이카(KOICA)를 비롯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등 18개 참여 기관 대표들이 참석한다.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에서는 글, 그림, 사진, 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활약상을 접할 수 있으며, 퀴즈와 이벤트도 진행된다.
캠페인은 난민 위기 등 인도적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위험과 고난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한편, 인도적 지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글로벌 인도적 위기 대응 노력에 적극 참여하는 등 인도주의 외교를 적극 펼칠 방침”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수많은 인도주의 활동가들이 지금도 분쟁 및 재난 지역 등 전 세계 도움이 필요한 곳에서 위험을 무릅쓴 채 구호활동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인도주의 활동가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인도주의의 날을 맞아 보다 많은 분들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국제구호 활동가들의 노고를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1588-1940·childfund.or.kr).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초록우산어린이재단, 19일 ‘세계 인도주의의 날’ 기념 국민 참여형 합동 캠페인 전개
입력 2016-08-18 2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