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민일보] “禹 직권남용·횡령” 검찰에 수사 의뢰

입력 2016-08-19 06:30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이 지난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입가에 손을 댄 채 생각에 잠겨 있다. 뉴시스

이석수 특별감찰관이 18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 비리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검찰과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 특별감찰관은 우 수석 아들 ‘꽃보직’ 논란과 관련해 직권남용 혐의를, 우 수석 가족기업 ㈜정강에 대해서는 횡령 혐의를 적용해 이날 대검찰청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별감찰관 관계자는 “조사 내용 및 처분 결과는 관계법상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폭염 속 국민의 ‘공공의 적’으로 떠오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가 마침내 수술대에 올랐습니다. 18일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 당정이 현재 11.7배에 달하는 누진배율을 축소해야 한다는 기본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표해 일단 누진단계를 축소하는 방안 등이 현실화될 전망입니다.


18일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새 기록이 쓰였습니다. 삼성그룹의 대표 계열사인 삼성전자 주가가 종가기준 164만원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삼성생명을 비롯해 삼성전기 삼성물산 삼성SDS 등 다른 계열사들도 2∼6%대로 나란히 초강세였습니다.


“듀공도 돌아오겠죠?”
필리핀 기마라스주의 어민 메이로 램피톡(54·여)씨는 17일 눈물을 흘렸습니다. 해양보호구역(MPA)을 관리할 시설이 생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