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김천시의회, “사드 제3후보지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CC 반대”

입력 2016-08-18 14:25
경북 김천시와 김천시의회가 18일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주목 받고 있는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사드 배치를 반대하고 나섰다.
 김천시·김천시의회는 이날 오전 박보생 김천시장이 발표한 ‘롯데스카이힐 성주CC 사드배치 반대 공동성명서’에서 “김천시와 인접한 성주군 초전면에 위치한 성주CC가 사드배치 제3후보지로 거론돼 지역간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14만 김천시민 안전과 생존권을 위협하는 김천 인접 지역에 사드배치를 끝까지 반대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시민들의 생존권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방부는 성주군민들의 반대로 사드배치 제3후보지를 거론하는 등 우왕좌왕하고 있다”며 “국방부의 일관성 없는 사드배치를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