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청 양궁 김우진에 포상금 전달

입력 2016-08-18 14:24
이승훈 청주시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18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6리우올림픽 메달리스트 환영식에서 김우진 선수(가운데)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리우올림픽 선수단 환영식을 가졌다. 환영식에는 양궁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우진 선수와 청주시청 양궁팀 홍승진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승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김우진 선수에게 3300만원을, 홍승진 감독에게는 15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 시는 직장운동부 규정에 따라 올림픽 금메달을 딴 선수에게 3000만원, 감독에게 150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세계 신기록을 세우면 300만원의 포상금을 추가로 준다.

김우진은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까지 따내 기쁘다”며 “운동을 그만두지 않는 한 올림픽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진은 한국 양궁이 금메달 4개를 싹쓸이 하며 전 종목 석권에 성공해 세계 최강을 입증하는 데 기여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하며 2관왕에 올랐다.

김우진은 옥천 이원초, 이원중, 충북체고를 거쳐 2011년 청주시청에 입단했다.

이 시장은 “올림픽 금메달은 개인의 영광은 물론 청주의 위상을 크게 높여줬다”며 “앞으로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격려했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