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회장 김진호 감독)는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 본부에서 ‘2016년 하반기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운동본부는 목회자 유가족 학생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학생(17명)에게는 각 200만원, 고등학생(5명)에게는 각 100만원을 수여했다.
운동본부는 기감 감독회장(2002~2004년)을 역임한 김진호 감독이 2009년 설립한 단체다. 이 단체는 2010년부터 매년 두 차례 목회자 유가족 자녀들을 불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장학금은 전국 감리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이 십시일반 후원한 돈이다. 김 감독은 “목회자 유가족 문제는 한국교회가 반드시 책임지고 관심을 쏟아야 할 분야”라며 “앞으로도 이 일을 사명으로 여기고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목회자유가족돕기운동본부, 22명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16-08-18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