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잠수정 사고 순직 결정

입력 2016-08-18 13:59
국방부는 18일 경남 진해 잠수정 폭발사고로 목숨을 잃은 장교·부사관 등 3명에 대해 ‘순직’ 결정했다고 밝혔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잠수정 폭발사고 후속조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어제(17일) 해군본부에서 전공사망심의를 해서 순직으로 결정했다”며 ”사망자 및 부상자에 대한 예우는 관련 절차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 대변인은 “사망 원인과 관련해서는 사망자 3명 중 2명에 대해 어제 부검을 실시했다”며 “오늘 1명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부검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오전 8시30분쯤 경남 진해에 위치한 해군 수리창에서 잠수정 수리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발생, 3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