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절도 20대 구속

입력 2016-08-18 10:28
인적이 드문 한적한 농촌마을 노상에 주차된 차량만을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온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심야에 농촌 지역에 주차된 차량에서 금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A(24)와 B(24)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일 새벽 3시 45분쯤 밀양시의 한 노상에 주차된 C(45·여)씨의 화물차에서 25만원 상당의 블랙박스를 훔치는 등 지난 6월초부터 최근까지 밀양시와 경북 청도군에서 모두 45차례에 걸쳐 차량 내 현금과 블랙박스 17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이 목격자와 CCTV 등이 없는 한적한 농촌 지역에 주차된 차량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이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