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동메달

입력 2016-08-18 09:56 수정 2016-08-18 10:00
사진=뉴시스

김태훈(22)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태권도 첫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태훈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동메달결정전에서 멕시코의 카를로스 루벤 나바로 발데즈를 7대 5로 제압했다.

 김태훈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리우올림픽 태권도 첫 번째 메달이자 한국 선수단의 6번째 동메달(금 6, 은 3)이다.

 김태훈은 이 체급 세계랭킹 2위이자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에서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렸지만 앞서 열린 예선에서 태국의 타윈 안프라브에게 10대 12로 패배했다.

 하지만 안프라브가 결승으로 진출하면서 기사회생했다. 극적으로 진출한 패자부활전에서 호주 사프완 칼릴에게 4대 1로 승리했고, 동메달결정전까지 파죽지세로 승리하며 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