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쏘카와 손잡고 차량 공유 서비스 제공

입력 2016-08-18 09:04
편의점에서 ‘카셰어링’을 할 수 있게 됐다.
CU(씨유)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Socar)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업계 최초로 편의점에서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카셰어링은 자신의 위치와 가까운 주차장에서 차량을 시간 단위로 빌릴 수 있는 자동차 공유 서비스다. 서비스가 시작된 지 4년 만에 회원 수가 무려 53배, 차량 수는 23배나 증가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카셰어링 서비스는 공유 차량 서비스 수요가 높은 대학가, 원룸촌에 위치한 CU동숭아트점과 CU용인남동점 두 곳에서 우선적으로 테스트 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BGF리테일 전략기획실 오정후 상무는 “이번 업무제휴는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고객 가장 가까이에 있는 플랫폼인 편의점에 도입한 첫 사례”라며, “CU(씨유)는 앞으로 국내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고객들의 편의를 증대하고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공유경제의 허브(Hub)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CU는 고객 편의성, 고객 수요 등의 기준에 따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