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권위 디자인 공모전 'IDEA 2016' 5개 제품 수상

입력 2016-08-18 09:30
IDEA 2016에서 금상을 수상한 '세리프 TV'.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세계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16'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2개 총 5개의 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상식은 17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렸다. 1980년부터 개최된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금상을 차지한 '세리프 TV(SERIF TV)'는 이음새 하나없이 심플하게 디자인된 'I'모양의 프레임, 탈부착이 가능한 다리, 패브릭 소재로 된 후면 등 디자인이 강조된 제품이다.

이번 수상으로 '세리프 TV'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에 이어 세계적 디자인 어워드 2관왕에 올랐다. 세리프 TV는 디자인 가치를 인정받아 지난 7월부터 미국 3대 미술관인 뉴욕 현대 미술관(MoMA) 디자인 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기어 360. 삼성전자 제공

은상은 '갤럭시 S6 엣지'와 60도 카메라 '기어 360'이 차지했다. 동상은 터치가 가능한 화면과 회전이 가능한 원형 베젤로 직관적이고 쉬운 사용성을 가진 '기어 S2 UX'가 받았다. 또 명함 크기의 작은 사이즈, 외장 HDD보다 4배 빠른 속도와 2TB 용량을 구현한 포터블 SSD 'T3’도 동상을 수상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