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산행'(연상호 감독)이 관객 1100만명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부산행'은 17일 오후 7시 23분, 누적 관객수 1100만286명을 기록했다. '실미도'(1108만 1000명)와 '변호인(1137만 4610명)'을 꺾고 역대 최고 흥행 기록 작성할지 주목해야 할 상황이다.
전대미문의 재난을 피해 서울역에서 부산행 열차에 몸을 실은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 '부산행'은 7월 20일 개봉 이래 한 달 동안 멈추지 않고 흥행 질주 중이다. 초반 젊은층 위주의 관객은 중장년층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