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용필(66)은 13년 전 사별한 부인 고(故) 안진현씨의 생일에 안씨의 묘소를 찾은 사진이 공개됐다.
안씨의 생일이던 지난 15일, 조용필은 처제 제니퍼 안(본명 )씨와 함께 경기도 화성시 송산면의 묘소를 찾아 헌화했다. 이런 사실은 제니퍼 안씨가 남편인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의 블로그를 통해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알려지게 됐다.
제니퍼 안씨는 이 글에서 “형부는 지금도 틈틈이 언니 산소를 찾는 순정파”라며 조용필의 변함없는 안씨 사랑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안씨는 1994년 조용필과 결혼한 후 2003년 심장마비로 급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