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FC바르셀로나)가 올림픽 최단시간 골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네이마르는 18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루의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리우올림픽 남자축구 준결승전에서 경기 시작 15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온두라스 진영에서 수비수 조니 팔라시오스(CD올림피아)의 공을 빼앗은 네이마르는 골키퍼와의 일대일 상황을 맞았다. 네이마르의 슈팅이 온두라스 골키퍼 루이스 로페스(에스파냐)의 몸에 맞고 튀어나왔지만, 다시 네이마르의 다리에 맞고 골인됐다.
역대 올림픽 축구 남녀 경기를 통틀어 가장 빠른 득점이었다. 종전 기록은 캐나다의 여자 축구 선수 재닌 베키가 보유한 20초. 베키는 지난 4일 호주와의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전반 20초 만에 골을 넣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
네이마르, 15초만에 골. 올림픽 최단시간골 기록
입력 2016-08-18 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