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7주기를 하루 앞둔 17일 “미완의 역사를 완수하겠다”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듯한 결기를 드러냈다.
안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에 “7주기의 각오… 김대중 노무현 그 미완의 역사를 완수하겠습니다. 그 길은 식민지-분단-전쟁-독재의 상처를 극복하고 선진 민주주의 국가를 세워내는 일. 새로운 리더십으로 새로운 나라를 향해 함께 전진합시다”라고 적었다.
안 지사는 18일 오전 9시쯤 김 전 대통령 묘역에 개인적으로 참배할 예정이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b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