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작아 몰랐어요~” 멸종 위기 자이언트 판다 쌍둥이 출산 뒤늦게 알려져

입력 2016-08-18 00:25 수정 2016-08-19 01:01
지난주 오스트리아 빈에 있는 쇤브룬 동물원에서 멸종위기종 자이언트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가디언지는 16일(현지시간) “쇤브룬 동물원이 지난 7일 판다 양양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가 다시 쌍둥이를 낳았다고 정정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 빈의 쇤브룬 동물원에서 자이언트 판다가 쌍둥이를 출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동물원 측은 7일 판다 양양이 새끼 한 마리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가 16일(현지시간) 쌍둥이를 낳았다고 다시 발표했다. 아기 판다는 너무 작아서 발견되지 않았다가 CCTV를 본 사육사를 통해 알려졌다. AP뉴시스

쌍둥이 아기 판다는 태어났을 때 키 10㎝, 무게 100g이었다. 새끼를 낳을 때 사육사는 없었고 카메라만 설치돼 있었는데 갓 태어난 판다가 너무 작아 어미에 가려 보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CCTV를 본 사육사가 나머지 한마리를 발견됐다.

양양은 이미 푸롱, 푸후, 푸바오를 낳았다. 새끼들은 모두 중국에 살고 있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