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이 ‘푸른 밤 종현입니다’ 출연…라이브로 폭풍 랩 실력 선보여

입력 2016-08-17 16:36 수정 2016-08-17 17:08

‘쇼미더머니5’는 끝났지만 우승자 비와이 열풍은 계속되고 있다. 비와이가 12일 MBC FM4U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데이 데이’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15일 유튜브에 비와이가 ‘푸른 밤 종현입니다’에 출연해 ‘데이 데이’를 라이브로 부른 영상이 공개됐다. 3일 동안 7282 조회수를 넘어섰다. 이날 방송은 비와이가 ‘쇼미더머니5’ 우승 이후 TV와 라디오를 통틀어 처음 출연한 방송이다.

비와이는 풋풋한 미소를 지으며 “푸른뱀~MBC!”라고 멘트를 날렸다. 이후 흥이 넘치게 리듬을 타며 폭풍 랩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그러면서도 박재범이 피처링한 부분에서는 그의 표정을 따라 하며 립싱크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비와이는 최근 근황에 대해 “그동안 여러 행사와 화보 등을 했다. 작업은 기본적으로 항상 꾸준히 해왔다”고 운을 뗐다.

DJ 종현이 우승 후 기분과 우승을 예상했는지에 대해 묻자 “우승하고 기분이 당연히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우승을 당연히 예상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경연에서 선보였던 곡들에 대해 “노래도 잘 됐지만 그런 것보다 과정이 뜻깊었다”며 “경연곡을 준비하며 중간 중간 힘든 일들이 있었다. 나도 있었고 그레이, 쌈디 형도 있었는데 새벽마다 작업하며 깊은 사이가 됐다. 그런 상황에서 장난으로 그레이 형 작업실에 있는 피아노를 쳤는데 그레이 형이 피아노를 쳐보면 어떻겠냐고 말해 이런 좋은 곡이 나오게 됐다”고 전했다.

비와이는 많은 기획사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일단 욕심인 것 같기도 하다. 혼자 음악도 만들며 여기까지 왔는데 내 한계에 부딪혀보고 싶은 그런 욕심도 있다. 도전해보고 싶은 욕심이 있다. 향후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계속 고민하며 하고 있다. 다음 단계가 명확하지 않아 구체화시키는 과정에 있다”고 말했다. 





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