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가 라이프 앤 도그 매거진에서 주관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위한 ‘PROTECTUS’ 캠페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배다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물보호법개정 캠페인. protectus. 살아있는 모든 것은 고통을 느낍니다. 우리는 만물의 지배자가 아니며, 다른 모든 생명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다스릴 의무가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존엄하며 존중받아야만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배다해는 반려견을 품 안에 안고 있다.
스무살에 동물보호협회에 가입한 배다해는 14년째 동물보호운동을 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10여명의 팬들과 유기견 보호소를 찾아 버려진 동물을 씻기고 그들이 머무는 공간을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2014년 SBS ‘동물농장’에 등장한 거식증을 앓던 ‘준팔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를 입양해 진심어린 보살핌과 사랑으로 거식증을 고치기도 했다.
한편 배다해는 최근에 배재대학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2학기 때부터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배다해는 2010년 4월 클래식을 전공한 멤버들과 ‘바닐라루시’를 결성해 싱글 ‘비행소녀’로 데뷔했고 그해 10월 KBS 2TV ‘남자의 자격’에 합창단원으로 출연했다. 이후 뮤지컬 ‘셜록 홈스 : 앤더슨가의 비밀’ ‘벽을 뚫는 남자’와 TV ‘복면가왕’과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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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이 기자 rooker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