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전문사이트 디펜스-아에로스페이스 컴(defense-aerospace.com)은 중국이 최첨단 기능을 가졌지만 가격이 비싸고 생산능력이 제한된 99식에 비해 가격이 적정하고 성능만족도가 높은 96B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했다. 중국은 2015년말 기준으로 96시 961대, 96식 1116대, 99식과 99A식 600대를 포함해 7000여대의 전차를 운영하고 있다.
96B식은 고성능 125mm 활강포, 개선된 강력한 엔진, 새로 개발된 변속기어, 첨단 사격통제장치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량은 96A식의 42.8과 유사하고 전장과 전폭, 전고는 각각 11.65m, 3.3m, 2.3m이고 런닝 기어와 현수장치가 개조됐고 로드 휠도 경량화됐다. 디지털 위장무늬 도포로 위장기능을 강화했고 첨단디지털 지휘통제 체계과 전차장 독립 조준기로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96B식은 2016년 전차 바이애슬론에 참가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