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포드는 캘리포니아주 팔로알토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드 셰어(승용차 함께 타기) 사업자들이 완전 자동운전 차량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 필즈 포드 최고경영자(CEO)는 “완전 자동운전 차량의 등장은 사람이 직접 운전하는 차량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하지만 대중교통의 대체수단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드는 더이상 자동차 회사가 아니다. 포드는 이제 기동성(mobility) 회사”라고 말했다.
포드의 계획은 테슬라, BMW, 아우디가 개발 중인 부분 자동운전 차량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가디언은 밝혔다. 포드는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팔로알토 연구소를 2017년까지 확충하고 인원도 2배로 늘릴 계획이다. 또 실리콘밸리에서 근무하는 인력도 300명 정도로 증원하면서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휴하겠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