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마다 빅 모델로 눈길을 끌어온 유니클로가 올 가을과 겨울에는 세계적인 패션모델을 ‘얼굴 ‘로 선택했다. 글로벌 SPA 브랜드 유니클로는 2016년 가을 겨울 시즌 새로운 브랜드 모델로 세계적인 패션 모델인 수주(사진 아래)와 강승현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는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로레알 파리’의 최초 아시아계 캠페인 모델이자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뮤즈로 활동했다.
2015년 서울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열린 ‘샤넬 크루즈 컬렉션 ‘의 메인 모델로 무대에 섰다. 강승현은 2008년 세계 50개국 모델들이 참가한 ‘포드 세계 수퍼모델 대회’에서 아시아계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스타 모델이다.유니클로 관계자는 “유니클로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패션성이 강화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하기 위해 세계적인 패션 모델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니클로는 새로운 브랜드 모델 선정을 시작으로 앞으로 ‘라이프웨어(LifeWear)’라는 컨셉트 아래 전세계적인 ‘메가 트렌드’를 이끄는 글로벌 패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니클로는 이번 F/W 시즌부터 베이직한 디자인의 코어 아이템뿐만 아니라 ‘모델, 실루엣, 소재, 색상 및 스타일링‘ 등에 변화를 줌으로써 패션성을 강화한 다채로운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