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통령은 힘쓰는 자리 아니라 힘 모으는 자리”

입력 2016-08-17 08:05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께 한말씀 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정 전 의원은 "대통령은 힘쓰는 자리가 아니라 힘을 모으는 자리입니다"라며 "내 자존심을 세우는 자리가 아니라 국민의 자부심을 세워주는 자리여야 합니다"라고 했다.

정 전 의원은 "내 고집대로 우병우 안자르고 내사람 조윤선 챙겨서 힘과시는 했지만 곧 힘빠질겁니다"라고 했다.

앞선 글에선 "정권교체를 해야 하는 세가지 이유"라며 "남북관계, 세금, 헌법"이라고 규정했다.

또 ‘추미애를 미는 이유’라는 글에선 "온-오프 네트워크 정당없이 정권교체 없다고 저는 확신합니다"라며 "SNS 전략없이 당원과 지지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모으겠습니까?"라고 했다.

이어 "이 부분에 저와 추미애가 의기투합했습니다. 추미애와 손잡고 정권교체로 갑시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