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7일 백남기 농민 사건 수사 촉구를 위해 검찰을 항의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완주 원내수석부대표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인 박범계 의원, 김영호 김정우 박주민 이재정 송기헌 백혜련 의원 등이 참석한다.
앞서 더민주는 이철성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겠다고 밝혔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오전 브리핑에서 “우리 당은 19일 진행되는 이 내정자 인사청문회를 ‘경찰의 백남기 농민 폭력진압 진상규명 청문회(약칭 백남기 청문회)’로 명명한다”며 “이 후보자는 당시 청와대 치안비서관으로서 백남기 농민 사건에 대해 법률적·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더민주 의원들, 17일 백남기 사건 수사촉구 위해 대검 항의 방문
입력 2016-08-16 19:40 수정 2016-08-16 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