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효자도서관이 16일 문을 열었다. 서부신시가지를 비롯한 전주 서부권 지역 주민들의 지식·문화공간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자동 2가 근린공원 옆 3220㎡에 자리잡은 효자도서관은 91억원이 투입돼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됐다. 이로써 전주시립도서관은 모두 11곳으로 늘어났다.
1층은 어린이·유아 자료실, 2층은 종합자료실·디지털 자료실, 3층은 열람실(263석)·휴게실, 4층은 사무실, 다목적실 등으로 꾸며졌다.
일반도서 1만5400여권과 어린이도서 1만8300여권 등 모두 3만3700여권의 장서를 구비했다.
지난해 개관한 건지도서관처럼 자연친화적인 태양광 랜드마크 에너지 절약형 건물로 지어진 것이 특징이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반자료실은 오후 7시), 주말은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엔 휴관한다.
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온라인) 전주 '효자도서관' 개관 - 서부권 문화공간 기대
입력 2016-08-16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