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샷법’ 1호기업은 누구? 혼선…총 4곳 신청

입력 2016-08-16 15:23 수정 2016-08-16 21:53
공급과잉 산업 사업재편을 지원하는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원샷법)’ 시행 첫날인 16일 한화케미칼 등 4개 기업이 사업재편을 신청했다. 한화케미칼이 신청 1호기업이라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정부에 사업재편을 신청한 기업이 모두 4곳이라고 밝혔다. 다만 한화케미칼이 1호 신청기업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1호 신청기업 보도에 혼선이 생긴 이유는 산업부가 사업재편 신청 기업 명단을 원칙적으로 공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한화케미칼의 서류 접수 장면만 언론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사업재편 신청을 했다고 모두 승인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기업 사정에 따라 신청 사실 공개는 부담될 수 있다. 오늘 접수 기업 중 한화케미칼이 사진 촬용에 동의해 공개된 것일 뿐”이라면서 “심사를 거쳐 사업재편 승인을 받은 기업은 모두 공개된다”고 설명했다. 

 이하 산업부 해명자료 전문.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