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복을 앞두고 서울시립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는 지난 12일 노숙인들을 위한 삼계탕과 함께 일자리 설명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현재 공공일자리에 참여 하고 있거나, 일을 하고자 하는 실직노숙인 80여명이 함께 참여했다. 일자리지원센터는 노숙인들은 좀 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민간일자리로 연계하여 경제적인 안정과 지역사회 정착을 돕고, 노숙인들의 자활 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일자리설명회와 취업상담을 진행했다.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이호영 센터장은 “8월 무더위로 인해 지치고, 근로 의욕이 저하 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노숙인들에게 다양한 민간일자리를 소개하고 취업의 꿈과 희망을 만들어가는 자리로 지속적인 일자리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말했다.
거리생활로 불안정한 주거와 면역력이 떨어져있는 노숙인들은 인라 한방삼계탕을 함께 먹으며 일자리를 꿈꿨다.
서울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는 서울시가 노숙인들을 위해 다양한 민간일자리 발굴과 노숙인일자리 지원의 효율화 및 전문체계 구축을 위해 2015년 6월부터 서울시립 브릿지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운영중이다.매년 1000여명의 노숙인들의 취업과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규 기자 zhibag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