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하람, 남자 다이빙 3m스프링보드 예선탈락

입력 2016-08-16 08:56
사진=AP뉴시스

‘한국 다이빙 기대주' 우하람(18·부산체고)이 다이빙 3m스프링보드에서 예선 탈락했다. 강풍에 고전했다.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리아 렝크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예선에서 우하람은 29명 중 24위를 기록했다. 6차시기 합계는364.10점이었다.

동시에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준결승은 전체 참가자 29명 가운데 상위 18명만 진출한다. 

아쉬운 성적이었다. 우하람은 꾸준히 성장해온 기대주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는 7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증명했다.

하지만 강풍이 우하람을 흔들었다. 제 기량이 나오지 않았다.

우하람은 20일 남자 10m 플랫폼 경기에 출전한다.



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