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말복 더위에 보양식 필수’ 전국 34도↑‧곳곳 소나기

입력 2016-08-16 07:01 수정 2016-08-16 07:16
사진=뉴시스. 말복을 하루 앞둔 지난 1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수달이 시원한 얼음과 제철 과일로 구성된 특식을 맛있게 먹고 있다.

사진=뉴시스.

[말복 날씨] 16일 화요일은 말복입니다. 말복에 딱 맞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하고 전국이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4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대기불안정이 심해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내륙지방에도 곳에 따라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출근길 우산 챙기는 게 좋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고, 대기불안정으로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사진=뉴시스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경남해안은 아침까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경북 동해안에는 대기불안정이 더해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중부지방도 두터운 중‧상층 구름대의 영향으로 서울과 경기도에도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늘 자정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5~30㎜로 예상됩니다.


폭염특보는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하고 여전히 발효 중입니다. 열대야 현상도 여전합니다. 오전 6시 현재 기온은 서울이 26.3도, 강원도 춘천이 25.1도, 부산 26.2도, 제주 28.7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각각 34도, 부산이 32도, 제주가 33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극심한 폭염은 주 후반으로 가면서 차츰 누그러질 예정입니다.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릴 수 있으니 가방에 휴대용 우산 챙기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앞서 언급했듯 말복입니다. 오늘도 삼계탕 집은 인산인해를 이루겠죠. 그렇다면 집에서 색다른 보양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얼마전 삼시세끼라는 프로그램에서 차줌마(차승원)양념된 닭곰탕을 선보여 화제가 됐었는데요. 오늘 친절한 쿡캐스터는 차줌마표 닭곰탕을 추천합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선글라스‧물‧선크림‧우산 챙겨요.
등굣길 : 물‧우산 챙겨요.
산책길 :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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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