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수로 오기된 '태권여제' 황경선, 정정 소동

입력 2016-08-16 06:35 수정 2016-08-16 08:35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 태권도 대표 황경선의 국적을 북한으로 표기하는 실수를 저질렀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정보시스템인 ‘인포 2016’에 따르면 조직위는 15일(한국시간) ‘숫자로 보는 태권도(Taekwondo By the numbers)’라는 기사에서 황경선의 국적을 한국을 뜻하는 KOR가 아닌 북한의 PRK로 표기했다.

국적 오기소식을 전해들은 조직위는 황경선의 국적을 북한이 아닌 한국이라고 바로 잡았다.

황경선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여자 67㎏급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우올림픽에는 출전하지 않는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