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걸 “朴대통령, 일본엔 말못해...지은 죄가 있어서?”

입력 2016-08-15 15:20

김홍걸 전 더불어민주당 통합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하더니 대통령도 예상했던대로 국민을 무시하고 훈계하는 발언을 남발했군요"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원래 인기없는 지도자들이 부정적인 얘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말만 하라고 하죠"라고 했다.

그는 "그래도 일말의 양심은 있는지 북한 얘기는 많이 해도 일본에 대해서는 말을 못하는군요"라며 "지은 죄가 있어서 그러는 거겠죠"라고 했다.

김 전 위원장은 "가장 심한 것은 부자들의 기득권을 열심히 지켜주는 분이 대체 누구에게 '기득권에 연연하지 말라'고 한 대목이죠"라며 "그저 어리둥절할 뿐입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