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1주년 광복절 경축식을 마치고 들른 곳은 광화문 교보문고였다. 옷차림은 당대표 경선 당시 전국 곳곳을 누비며 입었던 점퍼 차림이었다.
이 대표는 15일 페이스북에 “광복절 행사를 마치고 교보문고에 잠시 들렀다”며 “수십년간 변함없이 종종 가는 제 휴식처이자 지적 에너지 충전소”라고 적었다. 이어 “‘자본주의를 구하라’ ‘새로운 계급투쟁’ ‘어떻게 지속 성장할 것인가’와 종교서적 한 권을 구입했다”고 했다.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기에 앞서 서울 마포구의 한 이발소에서 머리를 다듬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이 대표는 “머리도 정돈하고 구수한 정도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이발소에 자주 들러야겠다”고 했다. (사진=이정현 대표 페이스북)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광복절 행사 후 교보문고 들른 이정현 대표…'자본주의를 구하라' 등 구입
입력 2016-08-15 1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