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널' 주말에 182만명 봤다… 점유율 40%

입력 2016-08-15 10:40

하정우 배두나 주연의 영화 ‘터널’(감독 김성훈)이 개봉 첫 주말 2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끌어모으며 닷새 만에 누적 관객수 250만을 넘어섰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터널’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1091개 스크린에서 1만4311회 상영, 182만396명(박스오피스 1위)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258만559명. 이 기간 매출액은 152억8600만원(누적매출 210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40.0%였다.

‘터널’은 15일 오전 10시 현재 예매관객 15만753명으로 예매 순위 1위에도 올라있다.

한편 이 기간(12~14일) ‘덕혜옹주’(감독 허진호)는 96만6863명을, ‘인천상륙작전’(감독 이재한)은 46만5755명을 동원했다. 

‘덕혜옹주’는 누적관객수 350만명을 돌파, 허진호 감독 연출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그의 전작 중 가장 많은 관객이 본 작품은 최종 관객 117만명의 '행복'(2007)이다.

'인천상륙작전'은 누적관객 622만9731명을 기록하며 올해 국내 개봉 영화 중 다섯 번째 600만명 돌파 영화가 됐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