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81’ 우사인 볼트, 올림픽 남자 100m 3연패

입력 2016-08-15 10:37
AP뉴시스

‘육상 스타’ 우사인 볼트(31·자메이카)가 올림픽 육상 남자 100m 3연패를 달성했다.

볼트는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1로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대회와 2012 런던대회 100m에서 모두 금메달을 차지했던 볼트는 마침내 3연패에 성공했다. 이제 볼트는 남은 200m와 400m 계주에 출전해 3연속 3관왕에 도전한다.

50m 구간까지 뒤쳐졌던 볼트는 특유의 폭발적인 힘을 발휘해 선두에 있던 저스틴 게이틀린을 따라잡기 시작했다. 결국 볼트는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게이틀린은 9초89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