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아파트에서 14일(현지시간) 화재가 발생, 우리 국민 10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시간으로 14일 오후 4시30분쯤 자카르타 소재 파라마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성인 여성 4명, 성인 남성 2명, 10대 여성 청소년 1명, 남자아이 2명, 여자아이 1명이 연기 흡입 등의 경상을 입었다"며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주인도네시아대사관에서 현지에 총영사 등을 파견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피해를 입은 우리 국민에게 의료통역과 물품지원 등의 영사 조력을 하고, 추가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