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너스 윌리엄스, 테니스 혼복 은메달…최다메달 타이

입력 2016-08-15 07:21

비너스 윌리엄스(미국)가 올림픽 테니스 최다 메달 획득 타이기록을 세웠다.

1920년대 선수로 활약한 영국의 캐슬린 맥케인이 획득한 올림픽 테니스 종목 최다 메달 기록과 같다. 맥케인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따냈다.

윌리엄스-라지브 램 조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테니스 혼합복식 결승에서 잭 소크-베서니 매틱샌즈(미국)에 1대2로 패했다.

그러나 윌리엄스는 이날 메달을 추가해 올림픽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따냈다.

윌리엄스가 이날 승리했을 경우 금메달 5개째를 따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한편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엘레나 베스니나-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 조가 마르티나 힝기스-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 조를 2대0(6-4 6-4)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호철 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