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배구, 카메룬 완파하고 조 3위, 네덜란드나 세르비아와 8강전

입력 2016-08-15 06:48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한국 여자배구가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로 열린 카메룬전을 이기고 조 3위가 됐다.

세계랭킹 9위인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나지뉴에서 열린 카메룬(랭킹 28위)과의 리우올림픽 여자배구 A조 조별예선 5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대 0(25-16 25-22 25-20)으로 이겼다. 3승2패(승점 9)가 된 한국은 브라질과 러시아에 이어 조 3위가 됐다.

각 조 1위 팀은 상대 조의 4위 팀과 8강전을 치르고, 각 조 2~3위는 다른 조 2~3위와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정한다. A조 3위인 한국은 B조 2위 네덜란드(랭킹 11위)나 3위 세르비아(랭킹 6위) 둘 중 한 팀과 8강전을 치르게 된다. 1976 몬트리올올림픽에서 구기 종목 첫 올림픽 동메달을 목에 걸었던 한국 여자 배구는 40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은 4년전 런던올림픽 3, 4위전에서 일본에 져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서완석 체육전문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