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의 젤라가트 제미마 숨공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숨공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를 출발해 구하나바하 해변도로를 돌아 삼보드로무로 다시 도착한 여자 마라톤 42.195㎞를 2시간24분4초로 완주했다. 결승 테이프를 끊으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바레인의 제프키루이 으나이스 키르와(2시간24분13초)는 은메달, 에티오피아의 마레 디바바(2시간24분30초)는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국의 안슬기는 2시간36분50초로 42위에 올랐다. 임경희는 2시간43분31초를 찍고 70위로 골인했다.
복한의 쌍둥이 마라토너인 김혜성(23)과 김혜경(23)은 각각 10위와 11위로 동시에 골인했다. 기록은 2시간28분36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