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탁구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단체전 4강으로 진출했다.
주세혁(36·삼성생명) 이상수(26·삼성생명) 정영식(24·미래에셋대우)으로 구성한 한국 남자탁구대표팀은 14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센트루 파빌리온 3에서 열린 단체전 8강전에서 스웨덴을 게임스코어 3대 1로 꺾었다.
한국 남자탁구는 단체전을 도입한 2008 베이징올림픽부터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베이징올림픽에선 동메달, 2012 런던올림픽에선 은메달을 차지했다.
메달권 문턱까지 다가가면서 4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다. 한국은 15일 오후 3시 세계 최강 중국과 4강전을 갖는다. 이미 남녀 단식 금메달을 차지한 중국은 단체전에서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중국은 바로 옆 테이블에서 가진 영국과의 8강전에서 게임스코어 3대 0으로 완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