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군사정보회사인 제인스에 따르면 미 공군은 3년에 걸쳐 항공전자장비 성능개량을 실시했으며 조종석에 액정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버튼 하나만 눌러 정보를 파악하고 상황인식을 하는 능력이 10배정도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콤파스 콜'은 전술적 지휘 및 통제, 통신 대응 임무를 수행하며 적 통신을 방해하고 지휘통제에 필수적인 정보전달을 저하시키기 위해 소음 재밍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와함께 조기경보 기능도 갖고 있으며 표적 획득 레이더에 대한 전자공격도 가능하다.
승무원은 13명으로 비행승무원이 4명, 체계 운용요원은 9명으로 구성된다. 1982년 운용을 시작해 총 6만4200시간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미 공군은 이번 성능개량시 항공기 위성통신 연결성을 확장해 통신능력을 강화하고 데이터링크 단말에 대한 개량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 14대가 개량될 예정으로 미 공군이 성능개량에 대해 세부적인 내용을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다.
최현수 군사전문기자 hschoi@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