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비투비 최종 우승, 427점으로 4연승 기록... '보컬라인이 드디어 해냈다'

입력 2016-08-13 20:10
사진 =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쳐

'불후의 명곡' 보이그룹 비투비가 최종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해변가요제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쟁쟁한 실력자들이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비투비는 보컬라인 4인방인 육성재, 임현식, 이창섭, 서은광이 징검다리 2기의 '님에게'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다.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서은광은 "네 명이 보컬 라인이다. 한 번 쯤 이렇게 같이 화음을 맞춰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를 주셔서 나오게 됐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투비의 완벽에 가까운 화음을 자아내 호소력 짙은 무대를 선보였고, 이들의 환상적인 무대는 패널을 비롯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비투비의 무대를 본 뒤 이창민은 "약점이 없다. 네 명의 밸런스가 너무 잘 맞았다"며 이들의 무대를 극찬했다.

이후 비투비는 427점을 받으며 홍지민을 꺾고 1승을 거뒀고, 이어 옴므, 두번째달, 임도혁까지 꺾으며 4연승을 차지해 최종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로 자신들이 호명되자 비투비 멤버들은 트로피를 받는 순간까지 우승임을 믿지 못하겠다는 듯한 멍한 표정을 지었고, 연신 "감사하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우승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