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백종원, 아내 소유진 광팬 소방관 등장에 당황...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입력 2016-08-13 18:57
사진 = SBS '백종원의 3대천왕' 방송 캡쳐

백종원이 아내 소유진의 광팬의 등장에 당황했다.

13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소방관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백종원이 포항남부소방서를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소방관 조인식 센터장을 만난 백종원은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조인식 센터장이 백종원을 보고 "개인적으로 엄청 싫어한다"라고 다짜고짜 말했기 때문이다.

이에 백종원은 "왜냐. 혹시 소유진 씨의 팬이냐"고 물었고, 조 센터장은 "어떻게 알았냐"고 말하며 "개인적으로 소유진 씨 광팬인데,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더라. 심지어 상대가 나이가 너무 많았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조 센터장은 포항 남부 소방서가 추천한 맛집인 곱창전골집에서 음식의 맛에 감탄하는 백종원에 "맛있으니까 다음에는 꼭 소유진 씨를 데려와 달라"고 부탁하며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이에 백종원은 "말을 정말 잘하시는 것 같다"며 "요즘은 안재욱 씨 때문에 나도 힘들다"고 말하며 조 센터장과 함께 소유진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