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와이프' 전도연, 케이블선 "내가 제일 잘나가"

입력 2016-08-13 09:47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굿와이프'(극본 한상운·연출 이정효)가 7%에 가까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케이블채널·종합편성채널)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13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굿와이프' 11회는 평균시청률 5.0%(전국 유료플랫폼 기준), 순간최고시청률 6.9%를 기록, 11회 연속 케이블 채널·종합편성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이날 방송은 10~50대 전 연령층에서 같은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변호사로서 성장하는 '김혜경'(전도연)의 모습과 함께 혜경이 남편 '이태준'(유지태)에게 "이제 당신보다 내가 더 소중하다"며 남편의 그늘에서 적극적으로 벗어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굿와이프'는 승승장구하던 검사 남편이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속되고, 결혼 후 법조계를 떠났던 아내가 생계를 위해 15년 만에 변호사로 복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은 법정물이다.
 국내 처음으로 미국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미국 CBS의 동명 드라마가 원작이다. 2009년을 시작으로 모두 일곱개의 시즌이 만들어질 정도로 인기를 끈 작품이다.

이영미 기자 ym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