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낮 최고 38도까지… 일부 지역 소나기

입력 2016-08-13 09:17
전국에 폭염특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관리자들이 지열을 식히기 광장에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늘 날씨] 낮 최고기온이 38도에 이르는 등 전국이 무더울 전망입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등 일부 지역에는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기상청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부지방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고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7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경기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에는 5~30㎜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오전 6시 아침 기온은 서울 26.8도, 인천 26.7도, 수원 26.2도, 춘천 25.2도, 강릉 27도, 청주 25.9도, 대전 25.3도, 세종 24도, 전주 24.6도, 광주 25.8도, 대구 26.3도, 부산 28.2도, 제주 27.8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수원 34도, 춘천 34도, 강릉 35도, 청주 35도, 대전 36도, 세종 35도, 전주 35도, 광주 36도, 대구 38도, 부산 34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됩니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특히, 여름철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커 산과 계곡에서 물이 불어나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유의바란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