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소담이 안재현의 약혼녀로 변신했다.
12일 첫 방송된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는 은하원(박소담 분)과 강현민(안재현 분)의 첫 만남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재현은 강회장(김용건 분)의 다섯 번째 결혼식을 앞두고 자신의 친구들과 클럽에 모여 "지금 문으로 들어오는 여자와 결혼식에 같이 가겠다"고 말했다.
잠시후 피자 배달을 하기 위해 박소담이 등장했고, 박소담은 자신에게 시비를 거는 무리를 가볍게 제압하며 안재현을 놀라게 했다. 이에 안재현은 박소담과 함께 결혼식에 갈 것을 마음먹게 된다.
이어 안재현은 박소담이 일하는 편의점에 찾아가 그녀에게 "3시간만 시간을 사겠다"라고 말했고, 박소담은 어이없어 하며 이를 거절했다. 그러나 안재현은 굴하지 않고 "공짜로 해달라는 건 아니다"며 거래를 제안했고, 시간을 살 수 있다는 능력을 증명해보라는 박소담의 말에 편의점에 있는 물건 전부를 구매하며 이를 증명했다.
이후 박소담은 납골당에 안치된 돌아가신 엄마의 유골이 미납된 500만 원으로 인해 창고로 들어갔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했고, 유골함을 제자리에 돌려놓기 위해 안재현의 제안을 수락했다.
이에 안재현은 박소담을 한껏 꾸미게 하고 드레스까지 입힌 뒤 그녀와 함께 결혼식장으로 향했고, 상황파악을 하지 못하고 상황을 묻는 박소담에게 "우리 지금 결혼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녀를 번쩍 안고 나아갔다.
이어 그는 자신을 바라보는 김용건에게 "사랑하는 할아버지의 결혼 축하 선물로 약혼녀를 가져왔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