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육지담의 자신감이 폭발했다.
12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에서는 영구 탈락 일대일 미션을 벌이는 그레이스와 육지담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에 오르기에 앞서 두 사람은 서로 준비한 랩을 선보였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레이스는 "내 랩이 훨씬 나은 것 같다. 기대 이하였다"라고 말하며 육지담에게 혹평을 날렸고, 이에 육지담은 "사람은 잠을 자야된다"며 애써 변명했다.
이어 육지담은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솔직히 걱정이 없다. 내가 '힙합밀당녀' 무대 했을 때도 기리보이 오빠보다 높았다. 아직까지 목을 죄어오는 압박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벌어진 대결의 승자는 245표를 받은 육지담이었다. 육지담은 인터뷰서 "그냥 그렇다. 당연한 결과니까. (그레이스 언니가) 못하니까 (결과가) 그렇게 나온 것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육지담은 미션이 진행되기 전 "이쯤에서 한 명 정도 떨어져야 하는 것 아니냐"며 당당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는 자신과의 대결을 원하는 전소연의 제안을 거절하며 "우린 탈락할 사람이 아니다. 영구탈락자를 뽑는 것이지 굳이 힘을 빼기 싫다"며 의외의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그녀의 자신감이 근자감으로 남게 될지 혹은 확실한 인정을 받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