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 셀카 논란' 정가은, 직접 댓글 남겨... "저 관종 맞을지도 몰라요"

입력 2016-08-12 23:56
사진 = 배우 정가은 인스타그램

배우 정가은이 자신의 SNS에 올린 '모유 수유 셀카 논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지난 11일 정가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사 중인 우리 소이 뒤태. 가려야 할 부분은 소이가 가려주는 센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셀카를 게재했다.

이에 한 네티즌이 댓글로 "모유 수유하는 사진을 왜 올리는지 모르겠다"며 그녀의 사진을 지적했고, 이는 네티즌들 사이에서 서로 다른 의견이 점차 맞붙으며 논란이 가열되기 시작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 달린 댓글에는 "왜 여성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냐"는 등의 의견과 "그래도 공인이면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등의 의견이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이러한 네티즌들의 반응에 정가은은 12일 자신의 게시글에 "일일이 하나하나 다 답글을 달순 없지만 뭐 관종이 맞을지도"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어 그녀는 "아이가 생기니까 막 자랑하고 싶어 미치겠더라고요"라며 딸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내기도 했으며, "좀 자제했어야했나 싶기도 한데 뭐 모든 사람의 입맛에 살 순 없으니까. 전 저 응원해주시고 이쁜시선으로 봐주시는분들께 감사하는 마음 갖고 소통하고 지내야죠. 예쁘게 봐주신 분들 감사해요"라며 자신을 응원하는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가은은 지난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지난달 20일 딸을 출산한 바 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