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양 목사 내적치유 세미나 성황

입력 2016-08-12 23:32
전담양 목사는 첫날 설교에서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감정 및 영혼을 근본적으로 정화시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자”고 강조했다. 임마누엘기도원 제공
매 집회마다 400-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내적치유세미나는 오랜기간 임마누엘기도원의 영적부흥 여름행사로 자리잡았다.
매년 여름 휴가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전담양 목사 초청 내척치유세미나가 올해도 지난 2-4일 경기도 고양시 서오릉로 임마누엘기도원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에도 말씀을 사모하며 모인 초교파 성도 400여명이 매집회마다 모여 하나님께 부르짖었으며 놀라운 은헤와 이적이 나타난 집회로 기록됐다.

‘나를 만지사 강건케 하옵소서’를 주제로 모두 6차례 집회를 쉼없이 인도한 전당양 목사는 2일 열린 첫날 집회에서 ‘영적치유를 위한 할례를 받읍시다’(롬2:17~29/출23:23)란 제목으로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전 목사는 “마음의 할례를 통해 성령께서는 우리의 본질적인 부분과 현상적인 부분을 모두 온전하고 거룩한 상태로 치유하고 회복하길 원하신다”고 전제한 뒤 “성령은 영혼의 손상에 귀신을 몰아내는 역사를 이루시고 타락으로 망가진 현상적 기능들에 대해서는 감정과 의지와 영혼의 악을 제하시는 일을 하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들은 말씀을 행함’이라는 실제적인 적용을 통해 할례가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감정 및 영혼을 근본적으로 정화시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는 성령님의 할례하심의 역사가 함께 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한다”고 역설했다.

무더운 날씨가 게속 되는 가운데서도 자리를 뜨지 않고 하루 세차례 열린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30년간 영적 내적치유사역을 펼쳐온 전 목사님의 강력한 메시지에 큰 은혜와 신앙도전, 영적변화의 시간이 되었다”며 “휴가기간을 모두 투자했지만 조금도 서운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일산에서 참석한 박사라 집사는 “임마누엘기도원이 내적 치유의 산실로 널리 알려져 있어 처음 참석했는데 큰 은혜를 받았다”며 “여성 목회자이신데 말씀은 더 강력하고 힘있게 전하셨고 영성 특유의 섬세한 영성도 함께 느끼며 신앙성장에 큰 도움을 받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전 목사의 치유사역은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활발해 특히 해외 선교사들을 비롯 CEO, 목회자 등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한 특별집회강사로 복음을 전하고 있다.

전담양 목사는 “오직 성령님의 역사에 의지한 메시지와 기도만 인도해도 놀라운 영적 변화와 치유가 일어나고 있다”며 “복음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곳에 더 열심을 내어 하나님의 사역을 펼치고 싶다”고 밝혔다(임마누엘교회 myic.org · 031-938-2384)

김무정 선임기자 kmj@kmib.co.kr